단돈 10만원으로 1000만원 수익? '깊은 외가격 풋 버터플라이' 헤지 전략의 비밀
주식 시장이 계속 오르기만 하니 불안한데, 하락에 대비하자니 풋옵션 보험료가 너무 비싸고 아깝게 느껴지시나요? 만약 아주 적은 비용으로, 마치 '복권'처럼, 큰 하락이 왔을 때 엄청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것이 바로 프로 트레이더들이 포트폴리오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가성비' 높은 헤지 전략 중 하나인 **'깊은 외가격 풋 버터플라이'**입니다.
1. 버터플라이란 무엇인가? (나비의 몸통과 날개)
풋 버터플라이는 '나비'의 몸통과 양쪽 날개처럼, 세 개의 다른 행사가를 이용하여 만드는 전략입니다. 기본 구조는 이렇습니다.
- 높은 행사가의 풋옵션 1계약 매수 (날개 1)
- 중간 행사가의 풋옵션 2계약 매도 (몸통)
- 낮은 행사가의 풋옵션 1계약 매수 (날개 2)
이 조합의 손익 그래프는 뾰족한 텐트처럼 생겼으며, 만기 시 주가가 정확히 중간 행사가(몸통)에 도달했을 때 최대 수익을 얻습니다.
이 전략의 가장 큰 매력은, 분석가의 예시처럼 약 75달러의 비용으로, 최대 10,000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엄청난 '가성비'에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권'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2. 왜 '깊은 외가격(Deep OTM)'에 나비를 놓는가?
그런데 왜 분석가는 현재 주가(~$6500)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5900에 이 '텐트'를 치는 것일까요? 주가가 거기까지 떨어질 확률은 매우 낮은데 말입니다.
여기에 바로 프로의 진짜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진짜 목표는 '만기일 명중'이 아니라, '하락하는 과정 자체'에서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 초기 손실 관리: 만약 현재가에 가까운 스트라이크로 버터플라이를 구성하면, 하락이 시작될 때 중간의 '매도' 풋옵션 2개의 가치가 너무 빨리 비싸져서, 맨 위의 '매수' 풋옵션의 이익을 깎아 먹어버립니다. 오히려 초기에는 평가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 방향성 수익 추구: 아주 멀리 있는 스트라이크로 구성하면,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가장 높은 행사가의 롱 풋($6,000)입니다. 이 옵션의 가격이 먼저 빠르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전체 버터플라이 포지션의 가치를 끌어올립니다.
3. 실전 활용법: 100배짜리 로또가 아닌, 10배짜리 수익 실현
따라서 프로 트레이더는 만기일까지 기다려 100배의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시장이 2~3% 하락하여 포지션 가치가 5~10배 정도 상승했을 때(예: 75달러 투자가 750달러가 되었을 때), 미련 없이 이익을 실현하고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만기일 맞추기'라는 낮은 확률의 도박을, '하락 방향성 베팅'이라는 높은 확률의 트레이딩으로 바꾸는 비결입니다.
결론
'깊은 외가격 풋 버터플라이'는 단순한 로또가 아닙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장의 큰 하락에 대한 '보험'을 들면서, 동시에 하락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향성'으로 중간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매우 정교하고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포트폴리오의 작은 일부를 활용하여, 시장의 예상치 못한 폭풍우에 대비하는 현명한 헤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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