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다음 날
IV가 폭락합니다 — 이것이 수익입니다 💥
NVDA, TSLA, AAPL 같은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날을 생각해봅시다. 발표 전날에는 옵션이 엄청나게 비쌉니다. 그런데 발표가 끝나는 순간, 옵션 가격이 폭락합니다. 이 현상을 "변동성 붕괴(V-Crush)"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폭락을 수익으로 만드는 캘린더/대각 스프레드 전략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날, 보험료가 갑자기 10배로 뛰어오릅니다. 왜냐하면 내일 태풍이 와서 큰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순간입니다.
실적 발표도 마찬가지입니다. 발표 전날에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가 나올까, 아니면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까?" 아무도 모릅니다. 이 불확실성이 옵션 가격(IV)을 극도로 높게 만듭니다.
그런데 태풍이 지나가면? 보험료가 다시 원래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실적 발표가 끝나는 순간도 똑같습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IV가 폭락합니다.
이 폭락 자체가 수익의 원천입니다.
두 전략 모두 "비싼 단기 옵션을 팔고, 덜 비싼 장기 옵션을 산다"는 원리는 같습니다. 차이는 행사가입니다.
예: $500 콜 1주 후 만기 매도
+ $500 콜 1개월 후 만기 매수
예: $500 콜 1주 후 만기 매도
+ $490 콜 1개월 후 만기 매수
둘 다 같은 원리로 수익을 냅니다.
팔기(매도): 실적 발표가 있는 단기(근월물) 옵션 → IV가 가장 높아서 비쌉니다
사기(매수): 실적 발표가 없는 장기(원월물) 옵션 → IV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쌉니다
발표 후 → 단기 옵션의 IV가 폭락 → 비싸게 팔았던 옵션이 싸집니다 → 수익!
NVDA(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수요일 장 마감 후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500입니다. 수진 씨는 대각 스프레드로 변동성 붕괴를 노리기로 했습니다.
이 차이(V-Crush 폭의 차이)가 수익이 됩니다.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주가가 예상 범위 내)에서 가장 큰 수익이 나고,
나머지 두 경우에서도 손실이 처음 투자한 금액으로 제한됩니다.
무제한 손실 위험이 없으면서 V-Crush라는 "예측 가능한 현상"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행사가를 어떻게 정할까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간단한 계산법이 있습니다.
→ 예: ATM 스트래들 가격 = $10
→ 하루당 약 5% = 2일 × 5% = 10%
→ $10 × 10% = $1 차감
→ $10 − $1 = $9
→ 행사가를 $491 (하단) ~ $509 (상단) 근처로 설정
실적 발표가 큰 파도라고 생각해봅시다.
이번 주 옵션(근월물)은 파도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수영장입니다. 파도가 치면 물이 거의 다 쏟아집니다. IV가 90% → 35%로 폭락합니다.
한 달 후 옵션(원월물)은 멀리 있는 큰 바다입니다. 파도가 치도 큰 바다의 수위는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IV가 40% → 38%로 소폭만 하락합니다.
이 차이가 바로 수익의 원천입니다. 파도(V-Crush)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근월물)을 팔고, 영향을 적게 받는 것(원월물)을 삽니다.
이 현상은 어닝 시즌마다 반복되는 예측 가능한 패턴입니다.
2. 비싼 단기 옵션을 팔고, 상대적으로 싼 장기 옵션을 삽니다
단기 옵션은 V-Crush에 크게 영향받고, 장기 옵션은 상대적으로 덜 영향받습니다.
3. 진입은 발표 직전, 청산은 발표 직후가 원칙
V-Crush 수익은 발표 후 하루 안에 대부분 실현됩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보험료가 내려갑니다. 실적 발표가 끝나면 옵션 가격이 내려갑니다. 그 하락을 미리 팔아두는 것이 이 전략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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