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림은 옵션 체인에서 만기일을 선택하는 화면이다. 여기에서 3월 15일 24년 옆에 (0)이라고 써 있는데, 이 뜻은 오늘 만기일로 옵션이 EXPIRED 된다는 뜻이다. 즉, (3)이라는 뜻은 3일 후에 EXPIRED 된다는 뜻이다. EXPIRED 라는 뜻은 옵션의 권리가 사라지며, 청산된다는 뜻이다. oDTE 거래는 오늘 만기가 도래하는 옵션거래를 말한다.
최근 많은 뉴스에서 0DTE 때문에 시장이 변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만큼 옵션 시장이 주식거래 시장보다 커졌고, 옵션 거래자들의 포지션에 따라 마켓 가격이 변화하기 때문에, 많은 미국 뉴스 또 한국뉴스에서 0DTE라고 때문이라고 말을 한다.
미국에서는 옵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많은 개인들이 거래를 하고 있다.
나도 옵션을 마스터하기 전에는 선물 Future 거래를 많이 했는데, Future 보다는 옵션이 레버리지가 더 크고, 더 안전하기 때문에 옵션 거래를 선호한다. 옵션 거래를 시작한 이후에는 주식 거래는 안 한다. 주식을 사고 싶으면, 옵션으로 산다.
그런데, 옵션 거래에서는 "시간" 가치라는 함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손실"의 위험이 "선물FUTURE " 거래보다는 더 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옵션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즉 옵션을 이해하지 않고, 옵션 거래에 뛰어들면 안된다.
주식 가격이 변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옵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동일한 가격에서 매수하였다고 할 때, ..
그러므로, 장기 투자를 할 사람들은 옵션 거래를 하지 말고, 레버리지 TQQQ 같은 것을 하는 것이 낫다.
시간가치의 위험을 아는 사람들은 옵션으로 "매수" 포지션으로 장기 투자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시간가치의 효과의 효험을 아는 사람들을 그것을 거꾸로 이용해서 "매도" 포지션으로 단기투자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옵션에서는 만기일이라는 개념이 있다(이에 대해서는 제1편에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예를 들면, 같은 주식 가격에서 옵션 만기일이 오늘인 옵션과 1주일뒤, 1달뒤의 옵션 가격은 다르다. 왜냐하면 "시간가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시간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없어진다" 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전체 가치, 즉 내가 옵션을 산 가격은 주식 현재 가격이 변화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저절로 하락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옵션의 "매도"전략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헷갈리면 안되는 것이 옵션을 "매도"한다는 것이 주식의 "공매도"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콜 옵션을 매도하면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측하여 베팅하는 것이고,
풋옵션을 매도하면,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것을 예측하여 베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것 같으면, 콜 옵션을 매수하거나, 풋 옵션을 매도 해야 한다.
반대로 주식가격이 하락할 것 같으면, 풋옵션을 매도 하거나, 콜 옵션을 매수해야 한다.
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난 옵션 기본 강좌를 라이브 클래스 강의를 무려 5번이나 들었다. 처음 강의에서는 이해할 것 같았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실제로 거래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였다.
계속 원론만 이해하다가, 언젠가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휴가를 내고,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였다. 그리고 실전에서 해보고 나서야 완전히 이해하였다. 지금은 눈감고도 어떤 전략을 써야 할 지를 바로 바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오늘 처럼 주식이 상승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SPX 의 경우 오늘의 상승 한계는 20포인트 내외 5050 이라고 생각하고, 하방으로는 5010이라고 생각하는데, 올라가는 라인의 한계는 명확히 알 수 있으나, 하방으로는 확신할 수가 없다. 그런데, 마켓의 움직임을 보니,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반대로 동시에 움직이는 경향이 보인다. 이럴때, 중간에 위치한 SPX는 어정쩡하게 크게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상 최고점을 오늘도 갱신하였고, 14주 연속으로 주간 그래프가 상승하고 있는데, 여기서 더 추격매수를 할 개인이 얼마나 있을 까... 당연히 쉬었다 가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런날 싱글 콜을 매수하면 아주 낭패가 될 수가 있다. 왜냐하면 크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시간가치를 계속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나 옵션 만기일이 아주 가까운 옵션들은 더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교과서적인 생각은 매수 포지션은 만기일이 최소 30일 이상인 것을 선택하여야 한다.
이런 날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이 0DTE 콜 크레딧 스프레드 또는 버터플라이이다.
만일 옵션 만기일이 30일남아 있다면 30 DTE로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면 0DTE라는 것은 옵션 만기일이 당일, 즉 오늘이라는 뜻이다.
오늘 이라는 뜻은 종가때, 시간 가치가 0가 된다는 뜻으로 순수한 내재가치만 남게 된다.
오늘 만기일인 옵션들은 시간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매도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된다.
그러므로, 0DTE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크레딧 스프레드나 버터플라이같은 스프레드를 하여 시간가치의 상실을 가져가려는 사람들이다. 이런 포지션들은대개 OTM, out of money 포지션을 오픈한다. "매수"나 "매도"라는 말을 사용하는 대신 "오픈"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이 포지션들은 3개나 4개의 LEG 즉, 매수, 매도 포지션이 합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종합 포지션은 크레딧 스프레드의 경우는 종합적으로는 "매도"포지션이다.
버터플라이는 종가의 센터값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매수" 포지션이나, "매도"포지션이 믹스 되어 있어서, 이 전략도 시간가치의 하락 혜택을 받는다.
둘째경우는, 주가가 크게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옵션 구매를 할 때, 본래는 ITM으로 해야 하지만, OTM으로 선택하여 더 큰 레버리지를 창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며, 이런 선택은 "아니면 말고" 라는 생각으로 전체 투자금을 날릴 각오로 없어져도 될 만한 정도만 투자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첫번째 전략이 더 많다. 예를 들면, 오늘 같은 경우 5050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면, 고점근처에서 콜 크레딧 스프레드 5050/5055 포지션을 오픈하면 들어가면, 얼마가 내려가든 상관없이 수익이 나게 된다. (싱글 풋은 시간가치의 상실로 충분히 내려가지 않거나, 매우 느리게 움직이면,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두번째 경우는 기관들처럼, 오늘 어떻게 될 지 확실하게 알거나, 실적발표일을 맞이하여 크게 움직일 것을 예측하여 들어가는 사람들은 두번째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제 ARM이 실적이 좋은 후에 200%넘게 상승하였는데, 이때 옵션을 들어가있었으면 몇백퍼센트는 되었을 것이다.
요즘 실적 발표를 보면서, 난 본래 개별 주식은 별로 안 하는데, 개별 주식의 빅테크들은 실적때마다 크게 움직이므로, 다음에는 콜오션과 풋옵션을 둘다 사는 전략(어느 방향으로 갈 지 정확하게 알수 없으므로)을 한번 실전에서 해봐야 겠다고 생각이 든다. 이 전략은 어느 방향이던 아주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종목만으로 해야 하는데, 어쩡쩡하게 조금 움직이면, "매수" 포지션이기 때문에, 두 가지 매수 방향 모두 매수 금액이 손해를 보게 된다. 이런 전략을 Strangle이나 Straddle 이라고 한다. 두 전략은 비슷하나, 매도 포지션의 가격이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전략편을 보세요)
결론적으로 0 DTE란 오늘 만기에 도래하는 옵션전략을 선택하는 것이다.
개별 주식은 일주일 금요일에 한번씩 만기일이 도래하지만, SPX S & P 500 인덱스 지수는 매일 만기일이 도래하는 상품이 있다. 그 이유는 ODTE trader를 위한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내 경우는 0DTE를 주로 매도 스프레드 전략 Credit Spread을 이용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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