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거래는 옵션 체인의 연습이 필요하다.

피아노를 배울 때, 기초 단계를 지나면 “하논”이라는 연습곡을 단순 반복적으로 손가락 훈련을 하는 연습을 매일 매일 반복해서 친다.  그 고통의 단계가 지나가면, 손가락의 속도가 빨라지고, 힘이 생긴다.  그 단계가 되면, 손가락의 움직임은 의도라기 보다는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 단계를 통과하는데 몇 년이 걸리곤 한다.

그런데, 옵션 전략도 그렇다.  처음에는 콜옵션과 풋옵션도 헷갈리고, 데빗과 크레딧 거래도 헷갈린다. 

그런데, 어느 순간 위의 복잡한 표도 볼 필요가 없이, 

옵션 체인을 보면서 1분안에 내 예상 이익과 손익분기점과 매수매도 포지션, 싱글로 가야 할지, MULTI-LEG 로 가야 할지, 또는 크레딧 스프레드로 가야 할지, 데빗 스프레드로 가야 할지, 그 많은 선택의 옵션에서 선택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운전을 할 때, 다음에 어떤 버튼을 누를지 고민하면서 운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냥 연습을 통하여 자동적으로 움직인다.

우리도 연습을 통해서, 이론 습득을 통해서 그렇게 될 수 있다.  모의투자를 통하여 어떻게 오더를 내고, 어떻게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는지, 분석 그래프를 통하여 언제, 얼만큼 이익이 날 수 있는 지를 이해할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오더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  헷갈리면, 클로징때도 더 헷갈릴 수 있다.  당황하는 순간이 오기 전에, 폰으로 오더하는 방법, 컴퓨터 플랫폼으로 오더하는 방법을 연습하자.  특히 폰으로 오더하는 방법은 좀 더 복잡하므로, 꼭 연습하자. 

복잡해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옵션 체인을 완전히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방법은 금광으로 가는 지도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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