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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실전트레이딩

프로 옵션 트레이더가 되기 위한 도전기 2

by 달러 헌터 2024. 1. 17.

1. 도전기를 쓰는 이유

이 글이 인터넷 상에 올라가 있지만, 누구에게 노출이 되어 읽어줄 지는 모른다.

그러나, 나와 같은 처지와 비슷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함께 가자고 말하고 싶다.

세상은 아주 고대적부터 약자와 강자가 있었고, 세상의 모든 생물들은 약육강식이라는 생태계에서 생존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아사달 연대기 드라마를 보면, 청동기 시대의 부족들이 어떻게 철기시대의 무기를 가지고 왕국으로 발전하는 가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때, 주인공 송중기가 속한 부족을 보고 "짐승"이라고 표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청동기문명의 강력한 부족은 "석기"시대의 부족을 "인간"이라고 생각조차 하지않으며, 

"저들이 우리 말을 하네"라고 놀라는 표현이 나온다.

그만큼 기술과 문명의 차이는 강자가 되는가 약자가 되는가를 결정짓는다.

우리 시대에서 그 무기의 차이는 무엇때문에 생길까?

우리 시대는 총과 같은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시대가 아니다.

권력과 부를 가지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강력한 "지식"이 있거나, 

보다 많은 "부"를 가져야 한다.

그 "부"를 과연 성실히 일해서 모을 수 있을까?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적나라하게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때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가난한 아빠"가 늘 말했던 것처럼 생각하는 방식이 보편적이었다.

물론 나도 그랬기 때문에, "무지 무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 초등학교때의 꿈이었다.

그리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면 그렇게 될 줄 알았다. 아마도 우리 세대까지는 그렇게 노력했으면, 가능했었을 것이다.

2. 여성이라는 MINORITY

문제는 여성이라는 MINORITY라는 것이 문제가 된다.  대학교때, 한 교수님은 무조건 여학생에게는 점수를 후하게 주셨다.  왜냐하면, 어차피, 사회에서 차별받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늘 호의적으로 성적을 상향 평가해주신 것이다. 이것이 역차별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만큼 여성 차별이 심했다. 

나랑 같은 동급생들은 당시 졸업전에 최고의 직장에 시험도 없이 면접만으로 스카웃되어 취직이 되었는데, 난 안 되었다. 그 당시 우리 사회는 그런 사회였다.  지금은 여성이라고 차별이 없을 까?

지금도 미국에서도 대학입학때, MINORITY는 좀더 후한 가중치를 주려고 노력한다.  우리 딸이 대학을 지원할 때, 컨설턴트가 추천하기를 "물리학"을 지원하면, 분명히 합격할 거라고 했다.  왜냐하면, 물리학을 지원하는 여학생이 없기 때문에, 뽑힐 것이라고 했다.  정말로 그랬다.  무난히 최고 대학에 합격했다.  그리고 또 무난히 완전히 반대되는 경영학과에 전과하고 경영학과와 컴퓨터 사이언스 두 전공을 무난히 끝냈다. 그러나, 여전히 취직의 문은 여자라는 점때문에 2023년에도 높았다.

여성들이 주식을 이해하고 금융을 이해하는 관문을 통과하는 길은 멀고 험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여성가장들이 더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난 특히나 싱글맘들이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고, 부를 축적해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희망한다.  얼마나 그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있고 응원하고 싶다.  

3. MINORITY지만 살아남기 위하여 

난 우리 아이들에게 늘 주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주식 이야기를 즐겨 한다.  요즘 20대아이들이 그러하듯,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게임과 sns 이다.  주식은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개념이라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  한번은 억지로 옵션 클래스를 데리고 갔는데, 학생들이 중장년층이 많아서, 프로그램을 못 쫓아오니까, 선생님들이 아주 천천히 또 강의하고 또 설명하고 하니까, 대학생이었던 딸은 수업시간에 많이 졸았다.  그러나, 개념을 이해하여, 지금도 가끔 트레이딩을 통하여 용돈을 번다. 

MINORITY가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까?

난 그것이 금융지식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돈을 관리할 것인가와 어떻게 투자를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불행히도, 우리 사회에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고등학교까지의 과목에서는 "경제"나 "경영", "주식"에 대한 과목이 없었다.  왜냐하면, 사회에서 필요한 인력은 명령을 따르는 "테크니션"인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에, 그 명령 수행을 잘 하도록 하는 기본 지식을 가르치는 일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난 대학교수로 갈 수 있는 자격이 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포기하였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그 시스템을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칠 수가 없었다.  

우리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또 다시 그 시스템내에서 부품으로 다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 공교육의 목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이 시스템안에서 약자들이 발돋움하여 힘을 가진 계층으로 간다는 사실은 참으로 어려운 도전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은 더하다.  여성들은 경제나 경영, 이런 내용을 교육받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어떻게 돈을 투자해야 할 지 너무나 무지하다. 

이런 특징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내가 일했던 직장에서 미국에서 USC 대학원 까지 나온 한 여자 직원조차도

2020년에 주식어카운트를 어떻게 오픈하는 지를 몰랐고, 집값이 폭등하기 직전에 집을 팔아서 현금 20만불을 은행에 넣어두고 있었는데, 주식을 하고 싶어서 어카운트를 오픈해달라고 부탁하여 단 1000불을 넣고, 테슬라 주식 2개 사서 100불 올랐다고 너무나 기뻐하였다.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었기 때문에, 그 현금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전혀 아이디어가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는 시대에 그 화폐가치가 얼마나 떨어졌을 지.. 안타깝기만 하다. 

그당시에 난, 6만불로 모더나 옵션을 사서 4개월만에 3배를 만들고, 그 콜옵션을 청산하여 샌프란시스코에 콘도를 하나 더 마련하였다.  이때 안타까왔던 것은 너무 빨리 팔아서, 3배만 벌었다는 사실이다.  주식의 가치로 8배가 넘어갔기 때문에, 옵션 가치로는 10배를 넘길수 있는 거래였다.  주식이 60불일 때 사서, 105불 정도에서 청산하였는데, 그 주식이 400불을 넘겼었다. 

그 여직원과 마찬가지로 많은 여성들이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고, 주변에 아무 정보도 얻을 수 없는, 경제에 대한 멘토가 없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때, 그 친구가 나와 같은 투자를 과감히 하였으면, 몇 배를 벌었을 것이다.  그때, 그 친구도 주식을 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았지만, 너무나 무지하여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다. 

사회학적으로 볼 때, 끼리끼리 모인다는 속담처럼, 우리가 속한 사회는 매우 제한적이다.  왜냐하면 친구들조차 그 직장이나, 학연같은 것으로 묶이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친구의 대부분이 의사이고, 변호사들은 거의 친구들이 법조계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금융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그룹에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들어가기란 참으로 어렵다. 

또한, 그들에겐 당연한 지식들과 가십거리가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막연한 이야기처럼 들린다.

나같은 옵션 트레이더들, 특히 지수 선물 거래나, 지수 옵션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뉴스가 축구 경기만큼이나 흥분되며, 중요한 뉴스들이다.

오늘도 "월넛"이사가 무슨 말을 할지, 오늘은 이자율이 어떻게 움직일 지, 유럽 이자율은 어떻게 변할 지, 혹시나 전쟁 뉴스가 날지, 테슬라가 무슨 악재가 터질지, NVIDIA의 황 ceo가 오늘은 무슨 말을 할지,... 이 모든 것이 드라마 주제처럼 흥미진진하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이 모든 뉴스를 가지고 그래프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흥미진진한 게임의 요소이다.

그러나, 내가 예전에 주식에 관심이 없던 시기, 열심히 직장에서 일할 때는 "이자율"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 전혀 관심이 없다.   지금은 "연방정부 이자율 정책"은 우리의 항해의 키가 될만큼 중요한 주제이다.

CPI가 어떻게 될지, 스태그플레이션이 될지, 인플레이션이 될지, 디플레이션이 될지가 나의 인생에 이렇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깨닫게 되면, 한층 주식세계의 전문가로 가까워진다. 

많은 주식 초보자들은 주식은 그냥 사서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남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산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타임이다.  그리고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것을 보통 사람들은 잘 못 깨닫는다.  

4. 홈런칠 타임을 알아채기 위해서...

왜 아이들에게까지 주식을 공부하라고 하는가하면, 나의 삶의 역사에서 배우는 교훈때문이다.

2007년, 2008년 경기 침체가 왔을 때, BANK OF AMERICA가 2불50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다.  오늘 그 주가는 32불이 넘는다. 그때,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매수를 했을 것이다.  그 당시 난 주식을 하고 있긴 했는데, 별로 열심히 하지 않았고, 미국에 이민 온지 1년도 안 되었기 때문에,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 지 전혀 감이 없었다.

지금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그때도 내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고, 넷플릭스 회원이었는데, 어떻게 넷플릭스, 아마존 주식을 살 생각을 못했는지이다.  그만큼 그때는 무지하였고, 내가 아는 회사 라스베가스의  WYNN 호텔이나 BANK OF AMERICA 같은 종목밖에 몰랐다.  그때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회사에 관한 정보도 없었다.  그리고 직장생활에 너무나 바빴다. 

그러나, 그 때의 경험, 그리고 911의 경험으로 폭락하였을 때는 반드시 다시 반등한 다는 경험치가 있었다.

이런 경험들은 나중에 다시 그런 기회가 왔을 때, 큰 자산이 된다.

이 시절에도 전혀 주식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기회로 다가올 수 있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고 기회를 잡을 타임을 놓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다.

2007년에 집값이 폭락하였을 때, 우리 바로 옆집이 숏세일로 가격이 32만불까지 떨어졌다.  다행히도 내가 리스팅나온 바로 다음날 그 집을 계약하였는데, 내가 바로 옆집에 산다는 이유로 은행에서 숏세일승인을 거부하였다.  그래서, 나의 2 친구에게 전화를 하여 사라고 추천하였는데, 당시 별로 친하지도 않던 한 인도 친구는 그당시 집을 사려고 돌아다니고 있었으므로, 그 집이 무지 싸다는 것을 바로 인지하였다.  그날 저녁에 그 친구는 단돈 10000불로 그 집을 샀는데, 2300 SQFT 짜리 2층집을 32만불로 계약하여 샀고, 이자율은 거의 3%미만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집에 살고 있는데, 그 집은 현재 가치가 120만불이 되었다. 또 다른 친했던 친구는 내가 그날 밤에 전화하였을 때, "그렇게 싼 것은 뭐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예요" 라고 하면서 미적거렸다.  그래서, 그 황금같은 기회를 놓쳤다.

그렇게 준비된 자와 준비안 된 사람의 차이는 그렇다. 

그래서, 난 단 1000불이라도 주식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알아본다. 

비록 우리가 이 사회에서 MINORITY라도 다행히도 우리 사회는 공부할 기회를 막지 않았고, 기회를 잡을 기회도 막지는 않았다.  그래서, 참 다행이고,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 

그 희망때문에 난 오늘도 열심히 더 공부한다.  주식 판의 돌아가는 힘과 균형, 그리고 방향을 읽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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