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2024년 장 후 마켓 정리

S&P500지수로 작금의 상황 파악하기

S&P 500(SPX) 지수는 5,550에서의 초기 상승세가 사라지며, 결국 -15bps(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한 5,520에서 마감했다. VIX(변동성 지수)는 안정적이었고, 여전히 20 이상에서 유지되었다. 만약 5,485가 무너지면, 네거티브 감마(dynamic) 때문에 상황이 상당히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현재는 숏 콜, 콜 크레딧 스프레드가 우세인 시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상승의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하방으로 세게 내려갈 가능성도 별로 없기 때문에, 하는 전략이다.  (제 3권 콜 크레딧 편을 참고), 제 3권을 마지막 탈고 과정을 거치고 있으므로, 곧 출간하리라 기대한다. 

오늘은 IRON CONDOR로 5565 와 5485에
7000개 이상의 ODTE condor가 포진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을 미리 알수 있었을 까?  사실 알 수 있다.
이럴 때, 이 양쪽을 뚫고 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이 라인을 어떻게든 지켜려는 월가의 큰 손들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라인을 짐작할 수 있다면, 우리도 IRON CONDOR를 들어가던가, 아니면, 아래쪽 5500근처에 왔을 때, 풋 크레딧 스프레드를, 5565근처에 왔을 때, 콜 크레딧 스프레드를 오픈하면 된다.  크레딧 스프레드를 AT the money에서 오픈하면 거의 리스크와 리워드가 50:50이다.  즉, 5 스프레드를 오픈 한 경우, 2.5 크레딧에 2.5 리스크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 포인트를 뚫을 확률이 별로 없으므로, 이길 확률은 90%이상, 리스크 리워드 비율은 1:1이 되게 된다. 

지금 마켓의 중요 사항은 다음의 3가지이다. 

1. NVDA의 실적 발표가 장기적인 신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오늘 -1.6% 하락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이제 이 주식은 GOOGL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이슈에 얽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 GOOGL은 8월 5일에 DOJ(미국 법무부)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회복되지 못했다.   문제는 지금까지 마켓을 올린 추진력은 NVDA를 대장주로 하는 AI 관련이슈였다는 점이다.  문제는 현재 시장이 매우 집중된 상태인데, 가장 집중된 종목들이 흔들리게 되면 다른 종목들이 이끌어갈 여력이 없어진다.  이러한 집중이 정상화되려면 주가가 하락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2. 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거시 경제 환경이 큰 안정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USDJPY 환율이 다시 8월 최저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오늘 일본의 환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3. 오늘 또 특이했던 뉴스는 2년물 과 10년물의 금리차가 그동안 역전 상태였는데,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찰나지만 보여줬다는 점이다.  이 뜻은 10년 물 금리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2년물 및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2년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이 하락하면서 사라졌던 '60/40 포트폴리오'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에서 모두가 9월에는 하락할 지도 모른다고, 9월은 평균적으로 떨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뉴스에서 떠는 모습에 얼마나 투자자들이 영향을 받을 지는 모르겠으나,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기에 찜찜한 것은 맞을 것이다.  이것이 다시 반등하려면, 지난번 200일선 찍고 반등했던 것처럼, 뭔가 강한 지지선을 딛고, 이 정도면 참가해도 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지지대나 촉매제가 필요하다. 

핵심은 현재 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다양한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만약 S&P500이 5,500선을 잃는다면, 우리는 장기 국채와 변동성 매수(VIX 매수)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며, 5400이하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 내일 뉴스에 따라서, 어떻게 움직일 지를 관찰해 봐야 하지만, 4-5일은 횡보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